주오사카총영사관, 수출 진흥 민관 합동 T/F 발족
상태바
주오사카총영사관, 수출 진흥 민관 합동 T/F 발족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4.0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경제의 중심, 오사카에서 대일 수출 진흥에 앞장서기로 의지 다져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4월 3일 ‘수출 진흥 민관 합동 T/F’를 발족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은 4월 3일 일본 오사카 소재 한국총영사관에서 ‘수출 진흥 민관 합동 T/F’ 출범을 겸한 1차 회의를 가졌다. (사진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

주오사카한국총영사관(총영사 김형준)은 4월 3일 ‘수출 진흥 민관 합동 T/F’를 발족했다. 

주오사카총영사관은 “재외공관이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자 하는 정부 시책에 부응하고, 특히 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과 R&D센터 등이 집중 소재한 오사카·교토 지역에서의 대일 수출 증진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이같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영사관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라남도와 부산시 사무소 등 오사카 주재 공공기관 및 지자체 사무소 관계자들, 관서주재한국기업연합회, 오사카한국상공회의소,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등 동포단체 관계자들, 간사이 지역 진출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T/F 출범을 겸한 1차 회의에서 한국 관세청 대표단이 ‘RCEP을 활용한 수출 증진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했고, 주오사카총영사관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는 수출 지원 관련 실적 및 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따른 한일관계 개선 모멘텀에 기반해 경제 활력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일본 경제의 중심지인 오사카에서 민·관이 활발히 소통하며 공동의 노력을 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주오사카총영사관에 따르면, 간사이 지역(2부4현-오사카부, 교토부, 시가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효고현)의 지역총생산(GRP) 합계는 2019년 기준 88조 7,420억엔으로, 주요 국가 GDP와 비교해 네덜란드와 비슷한 세계 18위 수준이다. 

한국은 간사이 지역 제4위 무역 상대국이며, 간사이 지역에 본사를 둔 일본 주요기업은 파나소닉, 닌텐도, 교세라, 키엔스, 다이킨, 무라타제작소 등이 있다. 

주오사카총영사관 측은 “▲찾아가는 기업 지원 활동 ▲한일 지자체 간 경제협력 강화 ▲최신 경제 동향·정보 전파를 3대 역점 분야로 선정해 우리 기업과 지자체의 대일 수출 진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