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단체 70%, “재외동포청 서울 설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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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단체 70%, “재외동포청 서울 설치 희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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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3월 20~22일 재외동포 2,467명 대상으로 재외동포청 소재지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70%가 서울 희망…인천 14%, 경기 10% 뒤이어
재외동포재단이 3월 20~22일 재외동포 2,467명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청 소재지 설문조사 결과 (표 재외동포재단)

오는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재외동포단체 70%가 서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정확한 의견을 듣기 위해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 단체를 대상으로 기명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3월 23일 밝혔다.  

조사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카카오톡, 위챗, 라인 등 SNS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2,467명 중 70%인 1,736명이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서울을 희망했다. 그 다음으로 인천 14%(356명), 경기 10%(236명), 기타 6%(139명)가 뒤를 이었다. 

재외동포재단이 3월 20~22일 재외동포 2,467명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청 소재지 설문조사 결과 중 지역별 집계가 어려운 단체를 제외한 2,248명을 대륙별로 분류 (표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 3월 20~22일 재외동포 2,467명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청 소재지 설문조사 결과 중 지역별 집계가 어려운 단체를 제외한 2,248명을 대륙별로 분류 (표 재외동포재단)

지역별 집계가 어려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등의 단체를 제외하고 대륙별로 살펴봤을 때, 북미 59%, 아시아 76%, 아프리카중동 67%, 중남미 83%, CIS 77%, 대양주 71%로 서울을 희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만 유럽의 경우, 지난 3월 18일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의견을 모아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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