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 폴란드서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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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인총연합회, 폴란드서 정기총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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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 한인회장 및 총연 임원 50여명 참석…2023년 사업계획 확정 

지난해 11월에 이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성명’ 재차 발표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8일 저녁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스칸딕 브로츠와프 호텔에서 유럽 각국 한인회장과 총연 임원과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8일 저녁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스칸딕 브로츠와프 호텔에서 유럽 각국 한인회장과 총연 임원과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유제헌)는 지난 3월 18일 저녁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스칸딕 브로츠와프 호텔에서 유럽 각국 한인회장과 총연 임원과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최영근 유럽총연 사무총장의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2022년 활동보고와 재무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사업계획 논의가 있었다. 

유럽총연은 올해 사업으로 이날 개최한 ‘제10회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와 ‘2023년 정기총회’를 추인하고 ▲유럽한인체육대회(5월 19~21일, 오스트리아 빈) ▲청소년 통일캠프(7월 31일~8월 5일) ▲유럽한인회장단 워크숍(10월 세계한인회장대회 전후) 개최를 확정했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8일 저녁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스칸딕 브로츠와프 호텔에서 유럽 각국 한인회장과 총연 임원과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지난 3월 18일 저녁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스칸딕 브로츠와프 호텔에서 유럽 각국 한인회장과 총연 임원과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 (사진 유럽한인총연합회)

총회 말미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유럽 각국 지역한인회에서 모금한 성금 1만3천유로를 튀르키예한인회에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튀르키예한인회는 “이재민들에게 컨테이너 주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기부단체 이름을 컨테이너에 달게 된다”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도움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 발표가 있었다. 총회 의장으로 회의를 진행한 유제헌 유럽총연 회장은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인천광역시가 어느 도시보다 앞서 시, 의회 시민단체 등이 적극적,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유럽총연이 이를 돕기 위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성명을 다시 발표하자”고 제안했고, 해당 제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럽총연은 지난해 11월 17일 유정복 인천시장 일행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설명회’와 이를 위한 유럽총연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을 때, 재외동포청 인천시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다음은 재외동포청 인천시 유치를 지지하는 유럽총연 성명서 전문이다. 

재외동포청 인천광역시 유치 지지 선언

1. 유럽 90여개 한인회를 대표하는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외동포청이 2023년 6월 5일 정식 출범하게 됨을 환영한다.

2.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들의 단체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차세대 동포교육, 문화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재외동포 대상 지원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관계 부처 협업을 통한 영사·법무·병무 등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3. 재외동포청 설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동포청의 역할뿐만 아니라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청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인천공항이 있는 인천시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

4. 2003년 8월 11일 인천의 송도, 영종, 청라를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아메리카타운, 한상드림아일랜드 등과 같은 재외동포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며, 동포청의 인천 유치와 함께 유럽 및 세계동포 타운의 건립이 유망한 곳이다. 

5.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외국인들의 정주여건과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된 구역으로 재외동포 및 그 후손들이 우리나라와 연관된 사업 및 주거활동을 진행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환경과 제도를 가지고 있다.

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는 GCF(세계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을 비롯한 15개의 산하기관 사무국이 입주해 있어 재외동포청의 업무 협력 및 확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7. 이에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인천광역시가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임을 확신하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지지, 선언한다. 

2023년 3월 18일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원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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