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4월 18~21일 도쿄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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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4월 18~21일 도쿄서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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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표자대회 역사상 첫 해외 개최…모국과의 상생발전에 초점
지난해 3월 29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SINT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월드옥타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 모습
지난해 3월 29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SINT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월드옥타 ‘제23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 모습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가 오는 4월 18~21일 일본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 67개국 142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는 모국 경제발전과 무역 증진,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 한인 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세계대표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월드옥타 회원 및 차세대를 비롯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인들,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첫 해외 개최지로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의 거주국인 일본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대해 월드옥타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국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자체 문화·관광·산업의 해외 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모국과의 상생발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대회 첫날인 4월 18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기조강연과 개회식으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에 앞서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 춘계세미나가 진행되며 다수의 여·야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2일차인 19일에는 일본 취업과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본지역 해외 취업자 정착 고민 상담회’가 진행된다. 월드옥타 회원이 1:1 밀착 상담으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구인처 소개와 취업 알선 등을 제공한다.  

한국 지자체별 중소기업과 일본 현지 바이어 및 월드옥타 회원 간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충북도 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 모색에 나선다. 월드옥타는 해외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한국어 번역을 제공한다.

월드옥타의 글로벌 통상전략 수립과 정책연구, 무역현장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장 안경률)의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일본경제 현황과 한인기업의 일본시장 진출전략’을 주제로 박상진 일본 와세다대 교수와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 본부장이 발표하고 윤조셉 박사(글로벌마케터스쿨 교장)가 좌장을 맡아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대회 3일차인 20일에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오찬, 월드옥타 이사회와 임시총회, 폐회식과 회원 간 네트워킹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장영식 월드옥타 회장은 “이번 세계대표자대회가 일본 도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하고 전문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기업과 월드옥타 회원 모두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대회가 해외 진출 활로 개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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