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스타트업 두 곳, ‘BIBAN 2023’ 경쟁부문 1,2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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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타트업 두 곳, ‘BIBAN 2023’ 경쟁부문 1,2위 휩쓸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3.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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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엔젤스윙’과 ‘(주)오톰’,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서 각각 1등과 2등 차지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박람회 ‘지오 커넥트 아시아(GCA) 2022’에 참가한 엔젤스윙의 부스 (사진 엔젤스윙 홈페이지)

우리나라 스타트업 기업이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에서 1등과 2등을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BIBAN 2023-, Draper Aladdin 스타트업 경쟁부문’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 ‘(주)엔젤스윙’과 ‘(주)오톰’이 각각 1등과 2등을 수상했다고 16일 전했다.

‘BIBAN’은 사우디에서 지난 2017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 우리 기업이 수상한 ‘Draper Aladdin 스타트업 경쟁부문’은 사우디 알라딘 그룹과 미국 벤처캐피털 Draper그룹이 중동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주최했다.

이 부문에는 전 세계 500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 중 60개 팀이 예선에, 다시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1등을 차지한 ㈜엔젤스윙은 드론 현장가상화 기술 기반의 시공/안전관리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2016년 3월 설립됐다. 대표적 사업아이템으로는 ▲드론으로 취득한 영상데이터를 실용적인 측량데이터로 바꾸어주는 분석 솔루션 ▲ 플랫폼에서 비대면으로 동시에 현장 데이터 확인 ▲실제 건설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CAD 도면, BIM 계획과 호환 ▲ 기존 측량 대비 약 30배의 빠른 속도로 웹상에서 쉽게 현장에 필요한 측량 업무 진행 등이 있다.

2등을 차지한 ㈜오톰은 대면 진료에 최적화된 저선량 포터블 엑스레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제품명은 ‘MINE ALNU’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엔젤스윙과 ㈜오톰은 중소부로부터 창업, 기술, 금융 등 정책지원을 받아 성장한 스타트업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Draper그룹으로부터 투자유치가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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