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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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재외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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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28개국 재외한국문화원장 28명, 문화홍보관 5명 참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3월 14일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2023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장 28명과 문화홍보관 5명 등 총 33명이 참석한다. 

재외한국문화원은 1979년 도쿄와 뉴욕 문화원 2개소로 시작해 현재 28개국 33개소에 달하며,  올해는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에 새로 개원할 예정이다. 

각국의 한국문화원은 주재국민의 선호와 한국에 대한 관심도, 현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험·전시·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에 K-컬처와 우리 정부의 정책을 알리고 있다. 

또한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해외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한편 한국 드라마, 영화, 웹툰, 게임 등 K-콘텐츠의 진출 가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외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K-컬처 수출역군으로서 펼친 활약상을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월 14일에 열리는 장관 주재 워크숍에서는 K-컬처 홍보 우수사례와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주벨기에문화원은 ‘K-클래식의 국제적 브랜드 마케팅’을, 주남아공문화원은 ‘한-남아공 수교 30주년 기념 장애예술인 협력 공연’을 우수사례로 소개한다. 싱가포르 문화홍보관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축제에서 전통 한지를 전시해 K-컬처를 홍보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국정홍보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정세와 외교정책 방향을 교육한다. K-콘텐츠 전진기지로서 한국문화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도 2회 열린다.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문화원이 K-콘텐츠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를 높여 한국 제품의 수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3월 15일과 16일에는 K-컬처, K-콘텐츠, K-관광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등 22개 기관과 함께 문화예술·콘텐츠·관광·체육 분야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업 사업을 발굴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해 K-컬처, 콘텐츠, 관광 등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문화번영의 시대를 열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K-컬처, K-콘텐츠, K-관광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재외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K-컬처, K-콘텐츠, K-관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대표 ‘영업사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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