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 처음으로 투표 통해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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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 처음으로 투표 통해 회장 선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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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선관위 구성하고 여러차례 회의 거쳐 선거 세부사항 정립 후 3월 4일 첫 투표 시행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3월 4일 열린 14대 한인회장 선거 모습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3월 4일 열린 14대 한인회장 선거 모습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골드코스트한인회는 지난 3월 4일 제14대 한인회장 및 감사 선출을 위한 특별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민창희 현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골드코스트한인회에서 투표를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선거를 위해 연초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랜 숙고와 여러차례 회의를 거쳐 한인회 정관에 의거해 선거 세부사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14대 한인회장 선거에는 민창희 13대 한인회장과 김규영 씨가 출마했고, 감사에는 김광연 전 한인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3월 4일 열린 14대 한인회장 선거 모습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가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3월 4일 열린 14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후보자 선서를 하는 김규영 후보(왼쪽)과 민창희 후보 (사진 골드코스트한인회)

총회에 앞서, 두 한인회장 후보자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 합의서를 작성하고 서명했다. 투표는 두 후보자의 공약 연설을 들은 후 비밀 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권자 165명과 입회자 2명 등 총 167명이 참가했다.  

투표 결과, 민창희 후보가 105표, 김규영 후보 55표, 무효 3표로 민창희 후보가 14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됐다. 김광연 감사 후보는 찬성 129표, 반대 30표, 무효 6표로 선출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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