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재현 참여 게임형 콘텐츠 ‘숨은 독립 찾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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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재현 참여 게임형 콘텐츠 ‘숨은 독립 찾기’ 출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2.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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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104주년 3·1절 맞아 2월 24일부터 3월 10일까지 운영

1920년 3월 1일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 재현
‘숨은 독립을 찾아라’ 게임형 콘텐츠 이미지 (사진 국가보훈처)
‘숨은 독립을 찾아라’ 게임형 콘텐츠 이미지 (사진 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가 10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형 콘텐츠를 출시한다고 2월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숨은 독립 찾기’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 3월 1일 배화학당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배경으로 만세운동 재현에 참여하는 게임형 콘텐츠다.

당시 학생들은 1년 전인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을 준비했지만, 학생들을 걱정한 학교 측의 통제로 만세운동에 참여하지 못하다가, 1년 뒤 꺼져가는 독립운동의 기운을 되살리기 위해 40여 명이 학교 뒷산에 올라 만세운동을 벌였다. 배화학당 만세운동으로 현재까지 김경화(2018년 대통령표창), 박양순(2018년 대통령표창), 성혜자(2018년 대통령표창) 선생 등 19명이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았다.

3월 10일까지 운영하는 이 게임형 콘텐츠는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만세운동 이야기를 숨은그림찾기 형식으로 담아냈다고 보훈처는 설명했다.

보훈처는 빙그레공익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과 연계해 해당 콘텐츠 참여 1건당 1,920원씩 장학금을 적립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한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누리집과 접속링크는 2월 24일 보훈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게임형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선열들의 조국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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