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들,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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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들,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성금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2.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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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한인후손회·시민경찰대·사랑의손길, 현지 튀르키예 대사관에 700만원 전달
멕시코한인회는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 시민경찰대, 사랑의손길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한 성금을 2월 17일 주멕시코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는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 시민경찰대, 사랑의손길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한 성금을 2월 17일 주멕시코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했다. 엄기웅 멕시코한인회장(왼쪽)과 일한 투그 주멕시코튀르키예대사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멕시코시티한인후손회(회장 마르타 김), 시민경찰대(대장 정상구), 사랑의손길(회장 강덕수)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모금한 성금을 2월 17일 주멕시코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엄기웅 멕시코한인회장은 이날 오전 한인단체 대표로 멕시코시티 소재 튀르크예대사관을 방문해 일한 투그 대사를 예방하고 현재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성금 100,000페소(약 700만원)을 전달했다. 

일한 투그 대사는 “멕시코 내 외국인 커뮤니티 중에 우리 대사관에 직접 찾아와 준 것은 한국인 커뮤니티가 처음”이라며 감사를 표했다고 멕시코한인회는 전했다.   

엄기웅 한인회장은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지진 피해의 아픔이 우리가 멕시코에서 1985년, 2017년에 겪었던 똑같은 고통이기에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계속 마음에 걸렸다”며 “현재 계속 모금되고 있는 금액을 모아 2월 24일경 2차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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