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 도쿄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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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 도쿄서 거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2.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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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YMCA 주관…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광복회원, 유학생 대표 등 150여명 참석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지난 2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국가보훈처)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지난 2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국가보훈처)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지난 2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렸다. 

재일본한국YMCA(이사장 정순엽)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장정교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이 참석했으며, 광복회원, 한인 유학생 대표, 재일본한국청년회 회원 등 150여명이 함께 자리했다.  

기념식은 동경한국학교 합창단의 ‘2·8독립선언의 노래’ 제창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모 묵념 ▲개식사(정순엽 재일본한국YMCA 이사장) ▲기념사(장정교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배경택 주일본대사관 총영사) ▲성경 봉독(김인복 서울YMCA 이사장) ▲기도(김병호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2·8독립선언 낭독(박재현 재일한국유학생연합회장) ▲치사(김용단 광복회 대의원, 여건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특별공연(동경한국학교 합창단) ▲축도(표용은 서울YMCA 명예이사장) ▲만세삼창(정승영 재일본대한민국청년회중앙본부 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지난 2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국가보훈처)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4주년 기념식’이 지난 2월 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재일본한국YMCA회관에서 열렸다. (사진 국가보훈처)

‘2.8독립선언’은 재일 한인 유학생들이 임시로 결성한 ‘조선청년독립단’ 명의로 최팔용, 송계백, 김도연, 김상덕 선생 등 11명의 대표위원이 서명하고, 재일 한인 유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세계만방에 선포한 사건이다. 

이 선언은 국내 3·1운동의 도화선이 됐고 1920년대 청년·학생의 항일투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으며, 국내외에 수많은 독립운동단체가 조직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항일 독립 운동의 불씨를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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