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2023 신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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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국상공회의소 2023 신년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1.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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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맞아 싱가포르 한인 경제계 결의 다져
2023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년회가 1월 20일 오전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올해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회장 신용섭) 신년회가 1월 20일 오전 11시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렸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싱가포르 한인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결의를 다지고 서로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주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현지 한인사회 주요 지도자와 지사·상사 대표 등 주요 상공인 130여 명 등 싱가포르 한인 경제계와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서로 덕담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신용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신용섭 회장은 이날 “올해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지만, 싱가포르는 인력 부족에 의한 노동력 부족과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안정세로 그동안 침체됐던 국제 여행 및 관광 회복 그리고 중국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하반기부터는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그러면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는 연간 사업계획 실행을 준비 중이며 올해 10월 5일 연례 자선 골프와 갈라 디너(Anuual Charity Gofl & Gala dinner)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후원 활동도 싱가포르 외에 한국으로도 확장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훈 주싱가포르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최훈 대사는 축사를 통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을 연쇄적으로 촉발해 긴축 정책이 작년 내내 지속되어 무역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업의 노고 덕에 한국의 싱가포르 수출액은 202억 불로 2014년 이후 8년 만에 200억 달러를 넘어 실적에 일조했다”라면서 “올해는 강대국 간의 경쟁과 팬데믹의 여진, 경제의 대변동, 기상이변, 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훨씬 더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해진 것이 '뉴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 ▲저스틴 용 주한싱가포르 상공회의소 회장 ▲림 밍 얀 싱가포르 경제인연합회 회장 ▲로버트 얍 싱가포르 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이 영상으로 신년인사를 전했다.

봉세종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고문이 덕담을 전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다음 순서로는 문성욱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지털 전환, 조직 그리고 생태계” 관련 특별강연을 했으며,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부금을 싱가포르장애인협회에 전달하고 지난해 자선골프 스폰서 업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 신임 부회장 위촉장 전달이 이어졌다.

박재용 싱가포르한인회장이 덕담을 전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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