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창경궁서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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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창경궁서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1.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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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5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에 대형 보름달 설치
창경궁 명정전 야경 (사진 문화재청)
창경궁 명정전 야경 (사진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창경궁관리소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는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보름달의 모습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대형 보름달이 설치될 풍기대는 창경궁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창경궁 집복헌 일대에서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사진 찍으며 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야간개방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누리집(cgg.cha.go.kr)을 참고하면 된다. 다만 눈이나 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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