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한국 출입국자 수, 완연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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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한국 출입국자 수, 완연한 회복세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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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입국자수 1,941만명, 전년대비 326% 증가

12월만 보면, 코로나 이전 대비 절반까지 회복
2022년 4월 3일 오후 8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0번 탑승게이트에서 아시아나항공 하와이(호놀룰루)행 항공편(OZ232편) 탑승 여객들이 인천공항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받고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출입국자 및 체류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강화됐던 방역정책이 완화되면서 2022년 출입국자가 전년 대비 326% 상승했다. 2021년에는 총출입국자가 455만9693명에 그쳤지만, 지난해에는 1,941만4,228명에 달했다.

이중 내국인 출입국자는 1,288만9,166명(입국 630만9,021명, 출국 658만145명)이었으며 외국인 출입국2자는 652만5,062명(입국 339만9명, 출국 313만5,053명)으로 내국인이 외국인보다 약 2배 많았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대비 433% 늘었고, 외국인 입국자는 225% 증가한 수치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2022년 연간 출입국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9,354만8,093명)에 비하면 5분의 1수준이지만, 12월 한 달만 보면 이달 출입국자는 388만658명으로 2019년 12월 772만7,061명 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일본으로 109만3,260명이 찾았으며, 다음으로는 베트남(105만1,754명), 미국(71만4,630명), 태국(48만4,085명), 필리핀(43만4,534명), 싱가폴(23만9,547명), 괌 21만1,288명) 순이었다. 중국으로는 5만2,203명이 출국했다.

우리나라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미국인으로 61만103명이 입국했으며, 다음으로 일본(30만9,460명), 중국(25만876명) 베트남(239,269명), 필리핀(20만6,529명), 태국(18만5,409명), 싱가폴(16만5,713명) 순이었다.

2022년 12월 기준 전체 체류외국인은 224만5,912명으로 전년 동월(195만6,781명) 대비 15%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252만4,656명)의 89% 수준으로 국내 체류외국인 수도 점차 회복되는 추세다.

법무부는 출입국자 및 체류외국인 현황 등을 빅데이터 시각화 자료와 함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누리집(www.immigration.go.kr)에 매월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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