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지킴이 3대 가족 ‘병역명문가’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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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지킴이 3대 가족 ‘병역명문가’를 찾습니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1.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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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2023년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 연중 추진
병역 명문가 가계도. 3대째에 남성이 없고 여성이 현역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가문을 포함 (사진 병무청)
병역명문가 가계도. 3대째에 남성이 없고 여성이 현역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가문을 포함 (사진 병무청)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3년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월 18일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 및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447가문 47,650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군 복무확인서 등을 준비해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 방문 또는 우편, 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별하고 감동적인 병역이행 사연이 있는 가문은 ‘스토리 가문’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또는 각 지방병무(지)청 운영지원과에 문의하거나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병무청은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할 예정이며, 6월경에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해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가문에 대해 정부포상 등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병역명문가 시상식 20주년을 맞아, 기존의 3대를 넘어 1대부터 4대까지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4대 병역명문가’를 발굴해 표창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2월 10일까지 신청해 선정된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총 20가문을 표창가문으로 선정하며, 올해 2월 11일 이후 신청해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2024년도 표창심사 대상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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