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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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1.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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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해외 마케팅 사업 한시적 무료화 및 할인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유정열)는 중국의 우리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이 중단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중국 현지 기업활동 애로 해소에 긴급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운영한다고 1월 12일 밝혔다.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는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을 데스크장으로 하고 중국지역 무역관장, 국내 관련 팀장 31명으로 구성한다. 이들은 중국의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긴급 서비스 및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트라 중국지역 무역관 21개가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무료제공 하거나 할인한다. ▲대리면담 지원 ▲전시회 대리참관 ▲바이어 실태조사 등 3개 사업은 단기비자 발급 중단기간 동안 기업당 2회 한도 내에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공장 실사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긴급해외출동서비스’는 기존 50만원에서 25만원으로 50% 할인하고, 해외 현지에서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긴급지사화 서비스는 3개월에 90만원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중국 입국 및 현지 이동관련 제한 조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대중 의존도가 높은 핵심품목의 가격, 생산, 물류 등 공급망 이상 징후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코트라 홈페이지(https://www.kotra.or.kr) 내 중국 수출기업 지원 특별페이지를 운영하고, SNS, 뉴스레터 등을 회원사 대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단기비자 발급 중단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은 데스크(☎1600-7119 → 5번)를 통해 애로 접수가 가능하며, 데스크는 기업별 여건에 맞는 사업 추천과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사후 관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13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주요 업종별 협회와 점검회의를 개최해 업종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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