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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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국승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22.12.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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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미주지역 전현직 한인회장 여러분!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새해인사 올립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가시지 않아 여러 활동이 위축되며 경제, 사회적으로 전 세계가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국내 정치에서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하였고 미주한인회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어려운 통합을 이루고 위상을 회복하여 제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특별히 새로이 출범한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법적 준비에 착수했으며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및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 법안’도 국회에 발의되었습니다. 한인동포들의 염원인 재외동포청 설립이 이번에는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재외동포들의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한인동포 사회는 물론 한국의 국익 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성공한 한인동포들 중에서 특히 270만 미주한인사회의 정치력 역량이 커지면 미국의 외교정책 수립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시민으로서 재미 한인들은 미국 의회와 행정부에 동등한 한-미 관계로 발전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2023년은 미주이민 1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계묘년 검은 토끼 해에는 재외동포청 설립이 완성되어 한인동포사회가 한국 정부 및 국민과 함께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일구어 내는 원년이 되기를 소망하며 모든 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들이 더욱 번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국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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