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김해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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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김해시’ 선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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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지난 12월 20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김해시를 선정했다고 12월 27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은 지난 2012년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합의하고, 2014년부터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는 ▲2014년: 광주, 요코하마, 취안저우 ▲2015년: 청주, 니가타, 칭다오 ▲2016년: 제주, 나라, 닝보 ▲2017년: 대구, 교토, 창사 ▲2018년: 부산, 가나자와, 하얼빈 ▲2019년: 인천, 도쿄도 도시마구, 시안 ▲2020년: 순천, 기타큐슈, 양저우 ▲2021년: 순천, 기타큐슈, 사오싱·둔황(코로나19로 순천, 기타큐슈는 2021년으로 연기) ▲2022년: 경주, 오이타현, 지난·원저우 ▲2023년: 전주, 시즈오카현, 청두·메이저우가 선정됐다.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금바다(金海),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국제조각대전, 동아시아 문자 특별전, 동아시아 아동극 축제, 동아시아 청소년 환경축제 등 다양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의 문화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내년 한국 전주시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3국의 ‘2024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김해시는 지역 고유의 매력적인 역사와 문화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이 선정한 각 문화도시와의 문화교류·협력 사업을 적극 지원해 동아시아 상생과 화합의 대표사례가 되고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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