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이하 KIC중국)가 중관촌발전전그룹, 중관촌과학기술서비스유한공사,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ITTN)와 공동으로 12월 20일 ‘2022 중관촌 한중 메타버스 산업협력 포럼’을 ARK 메타버스 회의 플랫폼을 통해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디지털 기술인 메타버스 산업의 혁신적 응용을 주제로 한중 양국의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와 업계 선도자를 초청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중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천 및 혁신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주중국한국대사관, 한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했으며, 본투글로벌(Born2Global),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한중과학기술교류협회(KCICT), 중국인터넷협회e-스포츠위원회, (톈진)중국과학원IoT기술연구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진수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포럼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진수 과기정통관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 교류 포럼을 개최한 것은 뜻깊고 일”이라며 “이번 포럼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중 과학기술 기업 간의 산업 협력, 기술 이전,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 자오홍진(趙宏錦) 중관촌과학기술서비스유한공사 대표, 장장(張璋) 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ITTN) 대표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 주최 기관의 대표자들로, 이들은 향후 한중 메타버스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 협약을 체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럼 전반부에는 한중 정책 부문, 업계 전문가 7명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중국인터넷협회 e-스포츠위원회 부비서장 천빈(陳斌)은 중국 메타버스 산업정책을 분석했고, AI&메타버스연구소 소장인 변문경 메타유니버스 대표는 한국 메타버스 산업 발전 전략에 관한 해석을 공유했다.
또한 칭화대학 신문방송학원 메타버스문화실험실 주임 선양(阳陽) 교수는 ‘메타버스의 발전과 도전’,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왕소훤(王筱萱) 연구원은 ‘한국 메타버스 윤리원칙’을 강연 주제로 발표했다. UNIBLUE AI 휴먼 제작자 자오이쉔(趙奕翾), EQUALOCEAN 총재 왕빈(王彬)은 각각 ‘메타버스 생태계 안, AI휴먼 구축에 대한 고찰’, ‘문화콘텐츠에서의 메타버스 응용’, ‘2022년 중국 AI휴면 응용 전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포럼 후반부에는 양국의 우수한 가상 디지털휴먼, 메타버스 플랫폼 등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한국의 3개 기업(DEEPBRAIN AI, ARK HUADONG, INTERACT)과 중국의 3개 기업(BDB디지털, DreamWld Tech, AlHuaShen)은 메타버스가 화두인 양국에서 직면한 기회와 도전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에는 한중 메타버스 업계 전문가, 학자, 한중 업계 선두 기업, 투자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양국 업계 전문가, 기업가들은 한중 간 메타버스 산업의 기술 거래 및 협력의 여지가 크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교류 행사를 주최하고 기업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류·협력 플랫폼이 많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신뢰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양국의 과학기술 기업 교류, 과학기술 성과전환을 위한 상호 이익의 플랫폼을 구축해 협력을 한층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길 소망한다”면서 “KIC중국도 한국 스타트업이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도울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