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봉사단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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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해외봉사단 사업설명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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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후 코이카 해외봉사단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 

현재 30개국서 봉사단원 426명 활동…내년 500여명 신규 파견

해외 봉사에 관심 있는 우리 국민을 위한 봉사단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12월 7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서울시 마포구 홍대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2년 하반기 코이카 해외봉사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코이카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올해 들어 순차적으로 해외봉사단 파견을 재개한 현황과 성과를 알리고, 내년도 봉사단 선발 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한 걸음 먼저 만난 이야기’를 주제로 1부와 2부에 걸쳐 진행한다. 1부에서는 2022년 코이카 해외봉사단 사업 성과를 비롯해 해외 봉사 현장 이야기, 2023년 해외봉사단 모집 계획 등을 공유한다. 현장에서만 진행하는 2부에서는 봉사단 지원 절차를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 선발 모의면접,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코이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전 세계 45개국에 나가 있던 봉사단 1천437명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원 귀국 조치했다. 봉사단이 철수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원격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지만, 봉사단이 활동했던 개발도상국의 학교, 병원 등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꾸준히 단원의 현장 근무를 요청해 왔다.

이에 코이카는 기존 봉사단원을 제한적으로 재파견(임시 복귀)했으며, 올해 5월 말부터는 신규 단원을 파견한 결과 올 한해 총 426명의 봉사단원이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30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올해 봉사단이 가장 많이 파견된 나라는 볼리비아이며, 태국, 라오스, 베트남, 탄자니아 순이다. 직종별로는 한국어 교육, 간호, 컴퓨터교육, 음악교육, 사회복지 순이다.

내년에는 우선 상반기에만 2회(159기, 160기)에 걸쳐 일반 봉사단을 선발한다. 분야는 ▲공공행정 ▲보건/의료 ▲교육 ▲농림수산 ▲기술·환경·에너지 등 5개 분야, 48개 직종을 중심으로 약 200여명의 단원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봉사단, NGO 봉사단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단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코이카 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기저질환이 없는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의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봉사단원의 생생한 활동 소식도 들을 수 있다. 현재 르완다 초등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활동을 하고, 해당 지역사회 여성 대상으로 재봉틀과 미용 교육 중인 조미정 사회복지 분야 봉사단원(르완다 파견/코이카 일반봉사단 144기)이 실시간으로 참여하여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023년도 해외봉사단 모집 계획 등 해외 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는 이번 설명회는 ‘WFK KOICA 해외봉사단’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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