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인단체들, 배드민턴대회로 화합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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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한인단체들, 배드민턴대회로 화합 다져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2.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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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민족 한마당 대잔치’ 일환…한국 교민과 조선족 동포 등 200명 참가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긴장된 상황 속에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
중국 베이징의 한인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1월 19일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이펑 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인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1월 19일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이펑 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인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1월 19일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이펑 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북경한국인회(회장 박기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회장 서만교),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회장 윤석호), 북경조선족기업협회(회장 강성민),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이령)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북경한인배드민턴연합회(회장 윤정호)와 조선족배드민턴연합회(회장 홍해)가 주관, 주중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중국 한인동포 사회가 활력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2022 한민족 한마당 대잔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2 한민족 한마당 대잔치’는 등산, 축구, 배드민턴 등 세 종목으로 구성됐다. 등산은 지난 10월 29일에 진행됐으며, 11월 19일에 축구대회와 배드민턴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었으나 베이징 조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베이징시 정부 방역정책에 따라 조양구에 위치한 축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축구대회는 행사를 며칠 앞두고 취소됐다.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선수들 중 일부는 행사가 열리기 며칠 전 또는 당일 아침부터 거주지가 봉쇄돼 참석하지 못했다. 

중국 베이징의 한인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1월 19일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이펑 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베이징의 한인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11월 19일 베이징 통저우구에 위치한 이펑 배드민턴장에서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배드민턴대회는 베이징 한국 교민과 조선족 동포 등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베이징시 전체가 엄격한 방역체계에 들어간 상황에서 긴장되지만 방역수칙을 지키며 순조롭게 진행됐다.  

대회는 실력별로 팀을 나눠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가 종료된 후 가질 예정이었던 시상식과 만찬은 베이징시 방역정책으로 취소돼 배드민턴대회 장소에서 시상식과 경품 추첨을 하고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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