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 동포 무료 안경 맞춤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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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인회, 동포 무료 안경 맞춤 행사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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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에게 무료 검안 제공하고 6명에게 안경 선물
멕시코한인회는 지난 11월 16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안과를 찾지 못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무료 검안 및 안경 맞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는 지난 11월 16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안과를 찾지 못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무료 검안 및 안경 맞춤 행사를 열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는 지난 11월 16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안과를 찾지 못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무료 검안 및 안경 맞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멕시코시티 소재 한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인동포 24명이 방문에 시력 검사를 받고, 이중 6명이 시력 교정 안경을 선물 받았다.  

이 행사는 미국에서 멕시코로 선교 활동을 온 황달연 안경 전문가의 봉사로 가능했다. 황 씨는 “교회 장로이자 뉴욕실버선교회 선교사의 자격으로 멕시코에 봉사활동을 왔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 한인회에서 동포들을 위해 봉사하게 됐는데, 우리 동포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 다만 고도 근시나 고도 원시가 있는 동포들은 안경알을 깎을 수 있는 장비를 가져오지 못해 원하시는 안경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깝다”고 했다. 

평소 시간이 나지 않아 안경점을 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한 한인동포는 “모처럼 시력 검사도 하고 맞춤형 안경을 제공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다. 세상이 더 밝게 보인다”며 한인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의 가교 역할을 한 김경봉 멕시코한인회 고문은 “눈이 안 좋으면 건강마저 안 좋아질 수 있다. 우리 동포들이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한인회는 지난 11월 16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안과를 찾지 못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무료 검안 및 안경 맞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멕시코한인회는 지난 11월 16일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 안과를 찾지 못하는 한인동포들을 위해 무료 검안 및 안경 맞춤 행사를 열었다. (사진 멕시코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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