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주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 프랑크푸르트서 ‘남북대화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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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주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 프랑크푸르트서 ‘남북대화 설명회’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2.11.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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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 평통 자문위원 및 한인단체장 등 30여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11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식당에서 독일을 방문한 황정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를 초청해 남북대화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11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식당에서 독일을 방문한 황정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를 초청해 남북대화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는 지난 11월 8일 독일을 방문한 황정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를 초청해 남북대화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식당 ‘단골’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과 현지 한인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이철우 간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의 인사말과 참석자 소개, 통일부 황정주 상근회담대표의 소개로 시작됐다. 

1992년 발표된 <남북기본합의서> 준비부터 시작해 30여년간 통일부에서 근속해 온 황정주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는 이날 현 정부의 통일정책에 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지난 11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식당에서 독일을 방문한 황정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를 초청해 남북대화 설명회를 열었다. 황정주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날 설명회에서 현 정부의 남북관계 방침을 설명하는 황정주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황 대표는 “현 정부의 남북관계 방침은 ‘비핵, 평화, 공동번영’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미 군사훈련, 잦은 북한의 미사일 포격 등의 도발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정치, 군사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인도적인 분야에서는 늘 교류의 장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또한 권영세 장관의 <통일정책의 이어달리기> 기조를 설명하며, 큰 틀에서의 남북관계 정책에는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북한의 대량 도발은 무엇인가?’, ‘한반도 통일에서의 재외동포 역할의 중요성’, ‘각계 전문가들의 남북교류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질의와 함께 열띤 토론이 이어졌고, 박선유 회장의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맺음말로 2시간 가량의 간담회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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