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서 재난 대응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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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네팔서 재난 대응 신속대응팀 모의훈련 실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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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대비 사전 안전 상황 점검하고 현지 재난안전 담당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외교부는 지난 11월 7~9일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이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11월 7~9일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이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관장 주재 연석회의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11월 7~9일 본부와 주네팔대사관(대사 박종석)이 합동으로 신속대응팀(팀장 재외국민안전과장) 파견을 포함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 

네팔에서는 지난 10월 수도 카트만두 북동쪽 66km에 위치한 신두팔촉(Sindupalchok) 지역에서 진도 5.9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올해 진도 4.0 이상 지진 총 28회 이상 발생했다.  

이번 신속대응팀 훈련은 카트만두 인근 신두팔촉 지역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교민 및 관광객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을 상정해, 관할 공관과 신속대응팀이 ▲우리 국민 구조 지원 ▲피해 국민 병원 이송 및 치료 지원 ▲피해자 가족 및 언론 지원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본부 신속대응팀은 네팔 재난관리청 및 경찰청 등 주요 재난 관련 관계자를 면담하고, 지진 등 자연재난 또는 산악 조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국민 대피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지원, 그리고 주네팔대사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지난 11월 7~9일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이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11월 7~9일 본부와 주네팔대사관이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파견을 포함한 재난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네팔 재난관리청 대변인 면담 (사진 외교부)

이는 네팔에 방문하는 우리 국민 관광객 중에는 히말라야 지역을 트레킹 또는 등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추락, 눈사태 사고를 당해 부상 또는 사망하는 사건도 매년 발생하는 것에 대비한 것이다. 

또한 네팔 교민 안전 간담회를 개최해 지진 대비·대응 행동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사관의 안내에 따라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증가에 대비해 해외 주요 지역의 재난 대비 및 사건사고 대응 태세를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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