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13일 캄보디아서 아세안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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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13일 캄보디아서 아세안 정상회의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2.11.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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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참석…정상회의 기간 중 동포간담회 개최 예정
이달 10~13일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은 캄보디아로 훈센 총리가 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평화궁전의 전경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달 10~13일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은 캄보디아로 훈센 총리가 의장을 맡는다. 사진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평화궁전의 전경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제40·41차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관련 행사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다. 

올해의 아세안 의장국은 캄보디아이며, 의장은 훈센 총리가 맡는다. 아세안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인도와 별도로 정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중국은 이미 리커창 총리의 참석을 확정했고, 일본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기존 신남방정책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아세안 정책 기조와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아세안 외교가 본격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 10개 아세안 회원국 중 미얀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대받지 못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불거진 유혈사태 해결을 위해 아세안이 합의한 기존 5개항을 군정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미얀마 유혈 사태 등 역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폐회식에서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내년도 의장직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넘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동포 초청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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