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제6회 온라인 합동 교사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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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제6회 온라인 합동 교사연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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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9개국 26개 한글학교 교사 113명 참가

‘다 같이 함께 뛰는 아프리카 한글학교’ 주제로 진행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제6회 합동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제6회 합동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주형)는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제6회 합동 교사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연수는 모로코 아가디르를 본부로 아프리카 전역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아프리카 19개국 26개 한글학교 교사 113명이 참여했다. 

이주형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교사연수의 주제인 ‘다 같이 함께 뛰는 아프리카 한글학교’가 되기 위한 디딤돌로서 연수를 준비했다”며 “아프리카라는 울타리와 벽을 넘어 한글학교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이 때에 교사연수가 교사들의 그릇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정기용 주모로코한국대사가 이번 연수가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축사를 했다.  

연수는 오전 10시(모로코 시간 기준) 개회식을 시작으로 1~3교시 수업과 폐회식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제6회 합동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제6회 합동 교사연수’를 개최했다. (사진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1교시에는 김형욱 강사의 ‘북 크리에이터를 통한 나만의 책 만들기 프로젝트’와 이민성 강사의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행복한 수업 만들기’, 2교시에는 김선미 강사의 ‘한글학교에서의 역사 문화 교육’과 김성효 강사의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진짜 글쓰기 교육’, 3교시에는 김택수 강사의 ‘놀아주마! 놀이로 아이들이 주인공 되는 미술 같은 시간’과 조지희 강사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초등 국어와 수학 로드맵’ 강의가 진행됐으며, 교사들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를 선택해 수강했다.  

이번 연수를 진행한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 관계자는 “‘다 같이 함께 뛰는 아프리카 한글학교’라는 모토처럼 현재의 한글학교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비전을 생각해보며, 비록 다른 대륙의 한글학교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과 교실 운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프리카한글학교협의회는 2017년 7월 창립된 이래로 아프리카 지역 한글학교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합동 교사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첫회부터 대면으로 진행해오던 연수를 2020년 이후 비대면으로 전환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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