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애틀총영사관, 현지사회에 한복의 아름다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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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애틀총영사관, 현지사회에 한복의 아름다움 알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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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주년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 개최

10월 26일~29일 레이니어클럽, 보잉 항공박물관, 워싱턴대학교서 진행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8일 시애틀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 모습 (사진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8일 시애틀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 참석자들 (사진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레이니어클럽, 보잉 항공박물관, 워싱턴대학교에서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월 26일에는 약 120년 역사로 ‘국가사적지’에 등재된 시애틀 랜드마크인 레이니어 클럽(Rainer Club)에서 ‘미국 역사와 한국 전통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식 전통 웨딩 한복 살롱쇼를 열었다. 미국 주류 현지인들이 등록된 사교 클럽에서 펼쳐진 이 쇼에서는 한복 디자인의 섬세함과 재질의 우수함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28일에는 보잉 사(社)가 지은 항공박물관(Museum of Flight)에서 국경일 행사를 겸해 한복 패션쇼와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넷플릭스 ‘킹덤’, 영화 ‘사도’ 등에서 궁중 한복을 선보인 한복 브랜드 <금단제>와 퓨전 한복 디자인 브랜드 <오르>, 한예종 공연팀,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힙합밴드 <액티브 소나> 등이 참여해 워싱턴주와 시애틀 주요 인사 및 교민들에게 한복을 통한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8일 시애틀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 모습 (사진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8일 시애틀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모습 (사진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이날 행사에는 메릴린 스트릭랜드 미 연방 하원의원, 스티브 홉스 워싱턴주 국무장관, 자비어 브룬손 1 군단장, 셰릴 마이어스 오리건주 국무차관 등 미국 현지 유력 인사 및 명예영사, 주시애틀일본총영사, 그리고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 우호의 상징으로 시애틀 및 워싱턴주 시민들이 자원봉사로 모델로 등장했으며, 서은지 총영사와 함께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안보를 담당하는 1군단장 자비어 브룬손 중장, 한국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 현지 주류사회에 진출한 셰릴 마이어스 오리건주 국무차관, 한국에서 70년대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오리건 주 한국 명예영사로 활동 중인 그레그 콜드웰 씨가 양국 국기를 들고 입장해 피날레를 장식했다.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8일 시애틀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 모습 (사진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이 한미수교 1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10월 28일 시애틀 보잉 항공박물관에서 개최한 한복 패션쇼 피날레 모습 (사진 주시애틀한국총영사관) 

10월 29일에는 시애틀 명문 대학인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Kane홀 대강당을 빌려 힙합과 와킹 등 다양한 한국 케이팝과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행사에 참여한 교민들과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이번 ‘한복 패션쇼 및 문화공연’을 통해 한미 수교 140년간 우호를 다져온 미국 주류사회에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이 우리 고유문화라는 것을 알렸으며, 한미 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동포사회에는 ‘자부심’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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