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서 ODA 체험…‘코이카 월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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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서 ODA 체험…‘코이카 월드’ 오픈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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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구든지 시공간 제약 없이 코이카의 ODA 현장 경험 가능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이벤트 등 MZ세대 대상 재미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
‘코이카 월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OICA Square’ (사진 코이카)
‘코이카 월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OICA Square’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발자취와 세계 각국의 ODA 현장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생생하게 알리기 위해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 ‘코이카 월드(https://bit.ly/KOICA_World)’를 선보인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코이카 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ZEP)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으로 전 세계 누구든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과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ODA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를 말한다. 

‘코이카 월드’ 속 KOICA Office (사진 코이카)
‘코이카 월드’ 속 KOICA Office (사진 코이카)

메타버스 공간은 언제 어디서든 공유될 수 있기에 방문자들이 현실적인 시공간과 국적의 제약을 뛰어넘은 소통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면 만남과 여행의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자유로운 가상세계에서 소통하기 위한 MZ세대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이에 코이카는 국내 MZ세대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소통의 창구를 마련했다. ‘코이카 월드’ 구상에는 24개국 출신 외국인 31명과 한국인 99명으로 구성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 4기 활동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코이카 월드’는 ▲KOICA Square ▲KOICA Office ▲SDGs Island ▲ODA Hospital ▲ODA School 등 총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코이카 월드’ 속 SDGs Island (사진 코이카)
‘코이카 월드’ 속 SDGs Island (사진 코이카)

‘KOICA Square’는 메타버스 접속 후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으로 ‘코이카 월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OICA Office’는 코이카 본부의 외관을 본떠 구현한 장소로 코이카가 진행하고 있는 ODA 사업소식을 볼 수 있다. 

‘SDGs Island’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형상화한 공간이다. ‘ODA Hospital’과 ‘ODA School’은 각각 코이카의 보건의료, 코로나19 대응, 교육, 디지털 ODA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이카 월드’ 속 ODA Hospital (사진 코이카)
‘코이카 월드’ 속 ODA Hospital (사진 코이카)

방문객들은 다양한 섹션을 이동하며 ‘보물 상자 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 등의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친구 초대 기능을 활용해 전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맵 공간을 이동하고 채팅을 하며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낯설고 어려운 개념인 ODA를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공간을 기획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코이카 월드’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활용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에 예정된 위코 4기의 오프라인 연합홍보 활동간 온·오프라인 연계 체험 행사에 사용하는 등 향후 코이카와 위코 활동에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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