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최훈)은 지난 10월 19일 대사관 청사에서 ‘2022 싱가포르 우수 K-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한국 문화를 보다 널리 알리고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 발전에 기여한 크리에이터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2020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대사관은 “금년에는 최초로 일반인 참여 이벤트를 실시해 40여개의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추천받았으며,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의 현지 전문가들로부터도 추천작을 받아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고이경 싱가포르한인회 사무국장, 조희창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지원단장 등 4명이 맡아 ▲한국-싱가포르 관계 기여도 ▲콘텐츠 완성도 및 충실도 ▲대외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최우수 콘텐츠상(Best Content Award)은 제주도의 여러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소개한 영상으로 심사 결과 최고점을 받은 자네트 옹(Jeanette Ong) 씨가 수상했다.
자네트 옹 씨가 제출한 ‘2022년 제주 여름 휴가, 제주 여행의 숨겨진 장소(2022 Jeju Summer Vacation Hidden Spots for Travelling in Jeju)’는 국제적 관광지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제주 관광의 즐거움을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한국 관광 및 문화에 관한 콘텐츠를 제작해 온 자네트 옹 씨는 한국 정부 장학금(GKS)을 받고 한국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관계로 이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보내왔다.
우수 콘텐츠상은 몽친 여(Mongchin Yeoh) 씨와 미들클래스(MiddleClass)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삼성 핸드폰 갤럭시 Z 플립4 등 한국산 최신 전자기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는 “수상자들을 포함한 싱가포르 내 K-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한국 문화의 높은 인기에 기여한 데 대해 감사하다. 양국의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금년 수상작들이 한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내용인 것이 의미있다”며 “최근 한-싱가포르 간 항공편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방문객이 늘어나 상호 이해가 더욱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작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쟈네트 옹) https://www.youtube.com/watch?v=F6VgjVBMTZg
- (몽친 여) https://www.youtube.com/watch?v=Emgtc6LomfA
- (미들클래스) https://www.youtube.com/watch?v=GBXW7sVPZQ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