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수익금은 장애인 후원기관에 기부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KOCHAM Singapore, 회장 신용섭)은 지난 10월 13일 싱가포르 아이슬란드 컨트리클럽에서 ‘2022 코참 자선골프 및 네트워킹 갈라디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참 자선골프 및 네트워킹 갈라디너’는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한국과 싱가포르 기업인 교류 행사 중 최대 규모다.
무역, 금융, 건설, 에너지, 해운, 물류, 법률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동 중인 양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모색하는 자리로 양국 간 인적 교류 협력을 증진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올해 행사에는 신용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최훈 주싱가포르한국대사, 각국 대사, Jim Rogers 로저스 홀딩스 회장, Lee Yi Shyan 전 싱가포르 국회의원, Robert Yap 싱가포르 경총 회장, Seah Kian Peng 국회의원, 주요 한인단체장, 한국 및 싱가포르 주요 기업인 등 560여명이 참석했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싱가포르한인회, CJ그룹,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오라클, YCH그룹, KOH브라더스, 현대건설, GS건설, LG전자, 아시아나항공 등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자선 골프대회 후 이어진 네트워킹 갈라디너에서 신용섭 싱가포르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코참 자선골프 및 네트워킹 갈라디너’ 행사를 2022 한국주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이 행사는 한국, 아세안 및 전 세계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 코참은 한국과 싱가포르 사업자 간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싱가포르 정경련, 경총, 각국 상공회의소, 국내외 파트너 및 싱가포르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내 싱가포르상공회의소 설립을 지원해 2023년 초 개설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최훈 주싱가포르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와 한국 간 무역과 투자는 성장하고 있다”며 2020년 한국의 싱가포르 외국인 직접투자는 56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240억 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음을 언급하고, “이런 의미로 한국과 싱가포르 경제계 간의 행사가 양국의 미래 협력에 중요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골프대회와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싱가포르 장애인 후원단체 SPD에 전달했다. 코참 싱가포르는 지난 1월에도 이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아울러 ‘2022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싱가포르 예선전 댄스 및 보컬 1등 팀이 오프닝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 공연, Jive Talking’ 공연 등이 이어져 행사의 분위기를 돋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