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2022년 국내 합동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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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2022년 국내 합동모의훈련 실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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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대규모 대면 훈련
10월 12~14일 실시된 ‘2022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국내 합동모의훈련’ 중 2. 군 수송기 적재 훈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10월 12~14일 실시된 ‘2022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국내 합동모의훈련’ 참가자들이 군 수송기 적재 훈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정부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2022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외교부 주관, 한국국제협력단(KDRT 사무국) 주최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민간의료인력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정부는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합동모의훈련을 개최해 해외긴급구호대의 대응력을 제고하고 평시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금년도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중단됐던 대면 훈련 방식을 재도입하고, 특히 도상훈련, 군 수송기 적재훈련 및 현장훈련을 최초로 연계 실시한 대규모 훈련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도상훈련은 KDRT 파견을 결정하는 부처 및 기관이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해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각 부처 및 기관이 파견 시의 역할과 업무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 수송기 적재훈련은 구호대원의 신속 소집, 구조 및 의료 장비의 군 수송기 적재, 재난 발생 국가까지의 운송을 모의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훈련은 파견-활동-철수 3단계를 모두 포함한 모의 훈련으로 실시됐다. 

정부 관계자는 “금번 다각적인 훈련으로 KDRT 관계부처 및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재정비하고 유사시 구호대의 신속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정부는 KDRT 대응력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향후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범세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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