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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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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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인사들과 각국 외교관, 한인동포 등 약 800명 참석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정운진 대사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치는 한인동포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정운진 대사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치는 한인동포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리랑카 정부 인사들과 각국 외교관, 우리 동포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외부 손님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국경일 리셉션이 치러진 것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이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수실 프라마자얀타 교육부 장관 겸 국회 원내대표가 스리랑카 정부를 대표해 주빈으로 참석해 축사했고,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국회의장, 각 부처 장관, 주지사, 검찰총장, 경찰청장, 합참의장, 콜롬보 시장 등 스리랑카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을 비롯한 한인 동포 및 기업인들과 각국 외교단, 경제계, 문화계, 스포츠계 저명인사 등이 다수 참석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기념사 하는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2022년은 한-스리랑카 수교 45주년으로, 지난 45년간 양국관계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양국은 정치, 경제, 개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개발협력 분야 등에서 한국은 스리랑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 동포사회가 양국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 확산과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들을 대사관과 함께 극복해 온 동포사회의 협조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정 대사는 또 “선진국과 개도국들 간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한국 부산이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하면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정 대사는 한국 외교부와 UNICEF가 함께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End Violence 캠페인’ 활동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의 아동폭력 근절 노력도 소개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축사하는 수실 프라마자얀타 교육부 장관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수실 프라마자얀타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과 스리랑카는 지난 45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면서 “한강의 기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경제성장을 스리랑카도 배우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프라마자얀타 장관은 또 “2021년 스리랑카 정부가 한국어를 고교과목으로 공식 채택했고, 2023년 대입 시험과목에 한국어를 포함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최근 스리랑카 한인사회가 스리랑카 경제위기로 종이가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을 위한 시험용 종이를 기부한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대사관은 이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홍보영상도 상영했으며, 배너를 통해 ‘End Violence 캠페인’도 전개했다. 또한 한식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한국 음식을 홍보했는데, 이중 특히 불고기, 해물파전 등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은 4354주년 개천절을 맞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10월 5일 저녁(현지시각)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했다.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모습 (사진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특별 축하공연으로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의장인 이기수 국기원 사범이 이끄는 스리랑카 육군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케이팝 페스티벌 스리랑카대회 우승자들의 댄스 공연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 동포 및 기업인들은 정운진 대사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 삼창을 외치면서 국경일을 함께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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