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한국어교육 위한 온라인 세종학당 확대 운영, 세종한국어평가 활용 등 협력키로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9월 2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학당재단과 연세대는 지난 2020년 10월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온라인 세종학당’을 개설하고, 입학생들이 재외국민 및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올해 9월까지 800여명의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한국어 온라인강의를 제공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 온라인 세종학당의 확대 운영을 통해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에 국한됐던 한국어 교육 지원 대상을 대학 학부 및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전체로 확대하고, 연세대 외국인 유학생 선발에 세종학당재단이 시행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시험 ‘세종한국어평가(SKA)’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장학 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한 지원과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한국어 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두 기관의 협업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세종학당재단은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 보급·확산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꾸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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