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 가을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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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국제부인회 가을음악회 열어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09.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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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직접 출연해 오페라와 가곡 무대 선보여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 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 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회장 최용순)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최용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여름에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회가 예년과는 달리 올가을에는 회원들과 가족들만이 출연하는 음악회를 가져 보자고 뜻을 모아 마련한 자리”라며 “오늘 밤 음악회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과 기쁨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 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 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날 음악회는 린츠 주립 음악극장 단원으로 일한 성악가 조인경 씨가 국제부인회 음악부장이 되면서 기획한 행사다. 부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음악가 5명과 자녀 2명 등 모두 7명이었다. 

소프라노 유소영은 칼만의 오페레타 ‘그래핀 마리차’의 아리아 ‘나는 집시의 바이올린을 듣고 있네’를 불렀다. 소프라노 윤원주는 푸치니의 오페라 ‘지안니 쉬치’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와 한국 가곡 김동진 작곡 ‘신 아리랑’을 불렀다. 두 사람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과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로시니의 ‘두 마리의 고향이를 위한 우스운 듀엣’을 함께 불렀다.

피아니스트 소영 신-쿤츠는 슈베르트의 즉흥곡 Op. 90, No. 2 E flat을 연주했다. 피아니스트 이은주와 정희정은 차이코프스키의 네 손을 위한 ‘잠자는 미녀 왈츠’와 제퀴냐 아브루의 네 손을 위한 ‘옥수수 가루속의 참새’를 연주했다.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 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국제부인회는 9월 17일 오후 7시 비엔나 시내 카이저 슈트라세 10번지 카이저홀에서 회원들과 자녀들만이 출연하는 ‘재오 국제 부인회 가을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피아니스트 이은주, 정희정, 소영 신-쿤츠 세 사람은 알베르 라비냑의 하나의 피아노와 여섯 손을 위한 갤럽 행진곡을 연주했다.

어린이 피아니스트들 중 언니 율 마리 라나는 크렌트츠린의 ‘호수가에서’ 등 두 곡을, 동생 소미 라나는 브루스의 ‘졸리 좋은 친구’를 각각 연주했다.

재오국제부인회는 음악회 후 마리아힐퍼 슈트라세 게른그로스의 아카키코 본점에서 만찬 리셉션을 가지고 뒤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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