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세안지역 경제담당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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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세안지역 경제담당관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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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안정화 등 대(對) 아세안 경제안보협력 강화방안 논의
외교부는 9월 20일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연례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9월 20일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연례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9월 20일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연례 아세안 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對)아세안 경제외교 방향 설정 및 경제안보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외교부 소관 부서와 주아세안대표부, 주라오스대사관,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주미얀마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 주브루나이대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주캄보디아대사관, 주태국대사관, 주필리핀대사관, 주호치민총영사관, 주다낭총영사관 등 아세안 지역 13개 공관 경제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미연 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이후 디지털·녹색 전환 추세와 원자재·기술 등을 둘러싼 주요국 간 전략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시점이야말로, 우리의 핵심 협력 대상인 아세안과의 경제외교 현황을 점검해 경제협력 성과를 더욱 키워나가야 할 때”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교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안보 사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공급망 등 경제안보 정책 동향 ▲우리와의 경제협력 현황 및 향후 협력 확대 방안 ▲우리 기업 진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역내 형성 중인 새로운 경제 규범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협력에 대해서는 외교부 IPEF 대응팀장이, 아세안과의 경제안보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전략실장의 발제를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 국장은 참석자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아세안 지역 공관의 적극적인 교섭 활동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공관 간 긴밀한 소통 하에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대(對)아세안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 기관 및 산업계와 협의해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과 협력 사업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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