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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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의 아름다운 동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9.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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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식료품을 경제적 어려움 겪는 30가정에 전달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은 코로나19와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미얀마 다문화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지난 9월 8일 양곤에서 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한 콘도에서 이뤄진 물품 전달 모습 (사진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은 코로나19와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미얀마 다문화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지난 9월 8일 양곤에서 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한 콘도에서 이뤄진 물품 전달 모습 (사진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회장 전종민)이 코로나19와 미얀마 내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미얀마 다문화가정에 식료품을 전달하며 정을 나눴다. 

이 모임은 지난 8월 28일 코리아센터에서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고 회원 가정과 봉제회사에서 기부한 물품을 판매해 후원금을 조성했다.   

이후 추석을 며칠 앞둔 9월 8일,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식용유, 과일, 채소 등 약 1천달러 상당의 식료품을 30가정에 전달했다. 물품 전달은 양곤에서 9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한 콘도에서 이뤄졌다.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은 미얀마 내 한국-미얀마 다문화가정이 늘어감에 따라 결성된 모임으로, 자녀들의 한글교육 지원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교육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이들이 한인동포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전종민 미얀마 다문화가족모임 회장은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이 한국과 미얀마 두 나라 문화의 다름을 포용하고, 성숙한 세계시민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다문화가정 아이들 역시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활동 영역을 넓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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