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 5일간 일정 마치고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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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세계한인차세대대회’ 5일간 일정 마치고 폐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9.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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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75명의 한인 차세대 리더들 참가

세계시민포럼, 지역별 네트워킹, 한국이민사박물관 견학, 총리공관 예방 등 일정 소화
9월 8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회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9월 8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폐회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재외동포재단)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2022 제24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월 8일 폐막했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재외동포 차세대의 역량을 결집하고 차세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이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그동안 정치, 경제, 법률, 예술,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50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속, 한국이 있다. 차세대가 잇다’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18개국에서 검사, 변호사, 회계사, 정치인, 의사, 엔지니어, 영화배우,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차세대 75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4박 5일 동안 FLC 공감 콘서트, 인사이트 포럼, 세계시민포럼, 지역별 네트워크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 및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민사 강연, 한국이민사박물관 견학을 통해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총리공관을 예방하는 등 정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8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우리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위대한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고, 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를 지내온 남과 북을 잇는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나아가 한민족 평화 공동체를 만들고 세계 평화를 건설하는 일에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호주에서 참가한 서수아 씨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과 소통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넓힐 수 있었고, 모국의 문화와 사회상을 접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참가자들과 협력하고 단합하며 모국과 거주국 간의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카자흐스탄에서 참가한 리예카테리나 씨는 “정체성에 대한 혼자만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동질감을 느꼈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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