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스웨덴 단편영화제’ 8월 25~28일 온라인 개최
상태바
‘2022 한-스웨덴 단편영화제’ 8월 25~28일 온라인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25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사이트(www.skff8.com)에서 양국 단편영화 10편씩 상영
‘한-스웨덴 단편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스웨덴한국대사관)
‘2022 한-스웨덴 단편영화제’ 포스터 (사진 주스웨덴한국대사관)

주스웨덴한국대사관(대사 하태역)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웹사이트(www.skff8.com)에서 ‘한-스웨덴 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햇수로 3년째 접어든 ‘한-스웨덴 단편영화제’는 상업용 극장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한국과 스웨덴 양국 젊은 영화인들의 패기와 도전 정신을 담은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교류하는  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단편영화 10편, 스웨덴 단편영화 10편이 소개된다. 특별히 올해는 ‘평화를 만들다(Making Peace)’란 대주제 아래 ‘자신과의 평화 만들기’, ‘갈등’, ‘다른 이와의 조우’, ‘다른 이와의 평화 만들기’라는 소주제별로 진행된다. 

영화제가 열리는 4일 동안 매일 스웨덴 시간 오전 11시, 오후 6시에 한국과 스웨덴에서 누구든지 영화제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원하는 영화를 선택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진행은 스웨덴 배우 알렉스 호미고가 맡았다. 영화제에 초대된 영화감독들은 자신의 영화에서 놓쳐서는 안될 장면, 영화 제작과정에 얽힌 에피소드, 그리고 한국과 스웨덴이라는 상대 국가와의 인연과 앞으로의 활동 등에 관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평화 만들기’에 대한 견해도 공유한다. 

“평화는 내가 나로서 있을 수 있는 상태”, “평화란 다른 존재를 나의 존재만큼 가치 있게 여기고 대할 때 유지될 수 있는 것”, “평화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보는 것” “갈등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어떤 것보다 오히려 사소한 오해나 판단의 오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하는 감독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들은 영화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태역 주스웨덴대사는 “매년 8월이면 한-스웨덴 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스웨덴의 아시아영화제조직위 뿐만 아니라 서울에 있는 주한스웨덴대사관에서도 우리 영화제의 홍보를 도왔다. 이 작은 영화들로 인해 양국 국민이 서로의 맥락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모습을 발견하는 일이 매우 의미 있기 때문일 것이다. 특별히 ‘Making Peace’를 주제로 한 올해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스스로, 그리고 나 아닌 것들과 평화를 이뤄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최근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 한국영화의 국제적 인기에 힘입어 이번 영화제에 대한 관심도 함께 올라가면서 영화제의 개막 소식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영화제 홍보채널(facebook.com/skff8 & instagram.com/swedishkoreanfilmfestival)에서만 1천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한-스웨덴 단편영화제’ 올해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한국 단편영화(10편) : ▲전학생(박지인) ▲국가유공자(박찬우) ▲반신불수가족(류연수) ▲기대주(김선경) ▲몸값(이충현) ▲안부(진성문)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이루리) ▲자매들의 밤(김보람) ▲어른이 되기 전에(이준섭)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김소형)

스웨덴 단편영화(10편) : ▲Fruktan(Olivier Guerpillon) ▲Hopptornet(Axel Danielson) ▲Maximilien(Van Aertryck) ▲Moonwolves(Nima Yousefi) ▲Fight on a Swedish Beach(Simon Vahlne) ▲In/Ut (Oliver Guerpillon) ▲Robot and the Whale(Jonas Forsman) ▲Edith&Aljosja(Ann Holmgren) ▲Noni & Elizabeth(Nanna Blonde) ▲High Sky Low Land(Maria Eriksson-Hecht) ▲Schoolyards Blues(Maria Eriksson-Hecht)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