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문화원, ‘우영우’ 인기에 김밥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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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국문화원, ‘우영우’ 인기에 김밥 체험행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8.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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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학습자 120여명,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 ‘동그라미 김밥’ 만들어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태국한국문화원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태국한국문화원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태국한국문화원(원장 조재일)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의 이야기로, 지난 8월 8일 기준 대만,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페루, 필리핀, 홍콩 등 49개국에서 톱10 상위권에 자리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태국에서도 지난 5주간 넷플릭스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김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태국한국문화원은 8월 18일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문화원 1층에서 한국어 학습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속 ‘우영우 김밥’과 네모난 형태의 ‘동그라미 김밥’을 만들어 보는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태국한국문화원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태국한국문화원이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김밥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주태국한국문화원)

행사에서는 김밥 만들기와 함께 한복 및 교복 입어보기, 호랑이 촛대 만들기, 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조재일 주태국한국문화원장은 “2020년 태국에 소개된 한국드라마 ‘이태원클라스’의 영향으로 태국에서 순두부찌개가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김밥 먹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면서 김밥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국 내 인기 한국 콘텐츠와 연계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태국한국문화원을 방문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애정에 감사를 전하며 “지난 4월부터 단계적 입국규제 완화를 통해 양국 국민의 교류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 문화, 체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으로 양국의 신뢰와 우의가 더욱 두터워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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