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중한국대사관(대사 정재호)은 지난 8월 15일 중국 베이징 소재 대사관 대강당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윤도선 중국한국상회장,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 서만교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독립유공자 김철남 선생의 3남 김인평 선생, 3남 며느리 왕영 여사, 딸 김애평 여사, 사위 무병통 선생, 독립유공자 김성숙 선생의 손녀 두녕원 선생, 손녀사위 고석 선생, 독립유공자 김산(장지락) 선생의 아들 고영광 선생, 손자 고양원 선생, 독립유공자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여사, 독립유공자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 등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후 강상욱 공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참석자 전원이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만세삼창을 함께 외치는 순서로 진행됐다. 만세삼창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윤도선 중국한국상회장, 박기락 북경한국인회장이 함께 단상에 올라 김철남 독립유공자 후손인 김애평 여사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쳤다.
같은 날 상하이에서는 상해한국인(상)회(회장 이준용) 주최로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다.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했으며, 상하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주, 광복 및 독립운동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광저우에서는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 주최로 기념식이 열렸으며, 한재혁 총영사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는 화남지역 한국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우리 교민들의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