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럽지역 혐오범죄 대책 화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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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럽지역 혐오범죄 대책 화상회의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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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40개 공관과 우리 국민 혐오범죄에 대한 대응 체계 점검
외교부는 지난 7월 27일 이우성 해외안전관리 기획관 주재로 유럽지역 공관 혐오범죄 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7월 27일 이우성 해외안전관리 기획관 주재로 유럽지역 공관 혐오범죄 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지난 7월 8일 북미지역 공관 혐오범죄 대책회의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 데 이어, 7월 27일 이우성 해외안전관리 기획관 주재로 유럽지역 공관 혐오범죄 대책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주독일대사관,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주함부르크총영사관, 주영국대사관, 주네덜란드대사관, 주프랑스대사관, 주이탈리아대사관, 주벨기에대사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 주스페인대사관, 주체코대사관, 주크로아티아대사관, 주터키대사관 등 유럽지역 40개 공관이 참석했다. 
 
유럽은 북미지역과 함께 우리 국민 혐오범죄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피해 건수는 유럽지역 27건, 북미지역 18건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혐오범죄의 심각성과 예방·대응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 국민 피해에 대한 구체 대응 사례를 공유해 공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현지 법집행 당국 및 우리 동포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혐오범죄 예방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외교부는 “최근 각국의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국내 전문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혐오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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