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쿠바 영화제’ 7월 15~17일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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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쿠바 영화제’ 7월 15~17일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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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최…쿠바 현대영화 8편 상영 
2022 쿠바 영화제 포스터 (사진 외교부)
2022 쿠바 영화제 포스터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7월 15~17일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2022 쿠바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7월 13일 밝혔다. 
  
‘영화로 만나는 쿠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2011년 이후 제작된 쿠바 현대영화 8편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민으로 헤어졌던 가족의 재결합, 극심한 경제난 아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연인의 고민,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벌어지는 빈부 격차 및 양극화, 사회주의 교육 제도 아래 천부적 재능을 가진 개인의 성취 여정 등 현재를 살아가는 쿠바인의 삶과 사회상 그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 <율리(Yuli)>(감독 이시아르 보야인)과 폐막작 <하바나스테이션>(감독 이안 파드론) 등은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쿠바 배우 알리시아 에차바리아가 방한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한국 영화계 인사들과도 만나는 등 한-쿠바 간 문화·예술 분야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영화제 상영 작품 관련 정보와 상영 시간표 등 자세한 사항은 외교부 중남미국 페이스북(facebook.com/latinmof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는 “쿠바 한인 이민 100주년을 맞이한 2021년부터 미수교국 쿠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1905년 멕시코에 이주한 한인 약 300명이 1921년 3월 25일 쿠바로 재이주한 이래로, 현재 쿠바에는 약 1,100명의 한인후손이 거주하고 있다. 

‘2022 쿠바 영화제’ 상영 시간표 (사진 외교부)
‘2022 쿠바 영화제’ 상영 시간표 (사진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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