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2 파리 K-푸드 페어’서 임산물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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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2 파리 K-푸드 페어’서 임산물 홍보관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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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우리 임산물의 유럽 시장 개척

인기 수출상품인 밤, 곶감, 대추, 표고버섯, 산양삼, 오미자, 취나물·곤드레 등 23개 제품 소개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행사장 전경 (사진 산림청)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 행사장 전경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우리 임산물의 유럽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7월 8~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2022 파리 케이-푸드 페어(K-Food Fair)’에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파리 케이-푸드 페어는 파리 중심가에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Les Salles du Carrousel)에서 열렸으며, 행사기간 동안 약 7천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번 페어(Fair)는 대규모 수출 상담회(B2B)와 전시·시식·문화 등 소비자 체험 행사(B2C)가 결합한 대규모 행사로, 임산물 홍보관을 포함한 6개의 식품 홍보관이 운영됐고 총 14개의 케이-푸드(K-Food) 현지 브랜드·외식업체·한인 마트 등이 참여했다. 또한 유럽 시장 신규 거래처 발굴을 위해 총 29개 수출기업과 45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도 진행됐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한국 음식 요리 교실(쿠킹 아틀리에)과 케이-푸드(K-Food) 관련 전문가 초청 이야기쇼, 한국 전통놀이 체험, 케이팝 커버댄스 및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돼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 임산물 홍보관 제품전시 및 소개, 시식 모습 (사진 산림청)
한국 임산물 홍보관 제품전시 및 소개, 시식 모습 (사진 산림청)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고자 인기 수출상품인 밤, 곶감, 대추, 표고버섯, 산양삼, 오미자, 간편 건조 산나물(취나물·곤드레) 등 23개 제품을 소개했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맛밤, 감말랭이, 대추칩, 표고버섯 스낵, 대추차 등 인기 임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아울러, 유럽 주요국 바이어를 초청해 임산물 수출기업과 바이어 간 1:1 맞춤 상담을 추진하는 수출 상담장(B2B)에는 문경오미자밸리 영농조합법인, 경성표고버섯농장,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청도원감 등 3개 임산물 관련 수출업체가 참여해 문경오미자밸리와 폴란드 Lucky Fish 간 2만불 계약 체결 등 29개사의 바이어와 19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온라인 수출 상담회 장면 (사진 산림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 장면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계약과 상담 성과를 올린 수출업체에 대해 바이어 초청과 수출임산물의 해외 물류센터 이용, 해외인증, 해외 판촉·홍보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글로벌 선도조직 육성 등 다양한 후속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부대행사로 진행된 요리 교실에서는 프랑스 유명 스타 요리사와 함께 밤, 오미자 등 한국 임산물을 활용한 맛밤케이크와 오미자청 에이드 레시피를 선보여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지난해 우리 임산물의 대유럽 수출이 전년보다 39%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느는 추세”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과 수출상담회 참여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우리 임산물의 청정이미지를 부각하고 건강함과 차별화된 맛을 홍보하는 등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럽 시장 진출과 케이(K)-임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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