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린츠서 한국음식 뷔페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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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린츠서 한국음식 뷔페 인기몰이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07.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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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한인기업 ‘아카키코’, 비엔나와 린츠에서 ‘K-푸드 파티’ 연이어 대박

BTS 음악 들으며 떡볶이, 닭강정 등 한국음식 즐기는 파티 형식으로 젊은 층 겨냥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비엔나 시내 게른그로스 쇼핑몰 5층 아카키코에서 열리는 ‘K-푸드 파티’에 입장하기 위해 쇼핑몰 밖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회장 전미자)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카키코는 한국음식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발성으로 한국음식 뷔페를 1인당 15유로에 즐길 수 있는 ‘K-푸드 파티’를 기획했다. 여기에 전 세계를 케이팝으로 강타한 BTS의 노래를 전문 DJ의 연출에 맞춰 고성능 스피커로 즐기는 파티 분위기를 접목시켰다. 

첫 행사는 지난 5월 28일 비엔나 시내 게른그로스 쇼핑몰에 위치한 아카키코 지점에서 열렸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한국음식을 맛보기 위해 아카키코를 찾은 손님 200여명이 쇼핑몰 1층에서부터 아카키코가 위치한 5층까지 긴 줄을 이어서는 장관이 연출됐다. 

아카키코 측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선착순 100명의 예약을 받았으나 예약 없이 몰려온 손님들이 100여명이나 더 됐다”면서 “SNS를 통해 홍보한 것이 좋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푸드 파티’에서 한국음식을 즐기기 위해 비엔나 시내 게른그로스 쇼핑몰 5층 아카키코 매장을 가득 메운 현지인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K-푸드 파티’ 뷔페에서는 잡채와 떡볶이, 매운 김치, 각종 김밥, 닭강정(매운 것과 맵지 않은 것 두 가지), 한국에서 새로 개발한 콘도그(소시지가 든 것과 채소 속이 든 것 두 가지)등이 선보여졌다. 음료수는 각자가 구입해 마실 수 있도록 했고, 한국 소주 참이슬도 판매했다. 

파티 참여자들이 한국 음식을 즐기는 동안 식당 안에는 전문 DJ가 고능성 스피커를 통 BTS 노래를 들려주었다. 파티 참여자들은 대부분은 젊은 층으로, 평균 3회 정도 접시를 채워갔으며 BTS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이들도 많았다.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푸드 파티’에서 한국음식을 즐기기 위해 비엔나 시내 게른그로스 쇼핑몰 5층 아카키코 매장을 가득 메운 현지인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에서 아시안 퓨전음식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체인 아카키코가 한국음식 뷔페행사 ‘K-푸드 파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국 음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7월 2일 린츠 란트슈트랏세 패서지 백화점 3층 아카키코 지점에서 열린 세 번째 ‘K-푸드 파티’ 모습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아카키코 측은 첫 행사의 이어 6월 11일 비엔나에서 한 번 더 행사를 개최한 뒤 비엔나에서의 경험을 살려 7월 2일 린츠 란트슈트랏세 패서지 백화점 3층의 아카키코 지점에서 세 번째 ‘K-푸드 파티’를 열었다. 이날도 역시 사전예약을 통해 100명 예약을 받았으나 60여명이 초과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연이은 성공을 경험한 아카키코 측은 “오스트리아에서 젊은 층 내의 한국 음식 인기 상승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앞으로도 ‘K-푸드 파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 번째 행사는 오는 7월 11일 저녁 7시 30분 비엔나 게른그로스 쇼핑몰 아카키코에서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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