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한국의 흥’ 주제로 신명나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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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한국의 흥’ 주제로 신명나는 공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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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과테말라대사관,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와 한국 전통예술단 ‘타고’ 초청 공연 개최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28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국립극장에서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28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국립극장에서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대사 장하연)은 지난 6월 28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국립극장에서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흥’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세계 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진조크루’와 한국 전통예술 공연단 ‘타고’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국립극장을 가득 메운 한인동포와 현지인 1,800여명은 이들의 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장하연 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개최에 협조를 해준 과테말라 문화부와 국립극장 관계자에게 사의를 표하고, “계속되는 코로나와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잊고 있었던 한국 문화 정서인 ‘흥’을 다시 삶에 자리로 불러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과 과테말라의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대표로 참석한 Ava Atzum Arevalo 외교부 차관과 Cristhuan Neftali Calderon 문화부 차관은 “오늘 공연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관객들이 음악과 댄스, 예술적인 요소들을 통해 한국을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과 과테말라는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들로 우리의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양국 간의 문화 고리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28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국립극장에서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28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의 국립극장에서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사진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주과테말라한국대사관에서는 과테말라 정재계 고위 인사와 외교단 140여명을 초청해 리셉션을 개최하고, 한국의 자연, 문화, 한식 등을 소재로 한 사진전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대사관 측은 “이번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2022년 올 한 해 동안 한-과테말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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