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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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7.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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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전역에서 선발된 140명 참가해 실력 겨뤄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은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마이샤파크(Maisha Park)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은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마이샤파크(Maisha Park)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대사 조재철)은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마이샤파크(Maisha Park)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태권도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민주콩고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태권도 행사로 참가선수들의 열띤 경쟁과 관중들의 응원 속에 진행됐다. 

대회에는 콩고민주공화국 태권도협회가 현지 전역에서 선발한 140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체급별 겨루기 대회는 청소년부와 성인부로 나눠 각각 남녀 5체급과 남녀 4체급으로 진행됐고, 이와 별도로 태권도 품새 대회도 진행됐다.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은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마이샤파크(Maisha Park)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은 7월 1일과 2일 이틀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 마이샤파크(Maisha Park)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다. 축사하는 조재철 대사 (사진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

조재철 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 태권도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기른 진취성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발전을 이룩하는데 기여하길 바라며, 한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또 “전 인류의 스포츠로 발전하고 있는 태권도가 무술에서 나아가 태권도 댄스를 비롯한 예술, 문화, 생활철학이 되고 있다”면서 “2021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콩고 룸바의 리듬과 춤이 태권도 수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한반도 면적의 11배, 인구 약 1억명 규모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대 국가다. 전 세계 매장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코발트를 비롯해 구리, 주석,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지하자원을 가진 나라로, 우리나라와는 1963년 4월에 수교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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