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위너 회원들, 온라인으로 시 낭송 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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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위너 회원들, 온라인으로 시 낭송 실력 겨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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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여성재단(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 온라인 개최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하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가 지난 6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하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가 지난 6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세계 각지의 코위너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사진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 이사장 김순옥, 이하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위원장 정선경)가 주관하는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가 지난 6월 11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중국, 프랑스, 뉴질랜드, 스페인, 독일, 홍콩, 미국, 호주, 노르웨이, 캐나다, 한국 코위너 회원 25명이 참가해 세계 각지의 회원 9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 낭송 실력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지정한 한국 시 20편 중 한 편을 암송했는데, 배경음악을 직접 준비해 낭송하거나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손동작을 곁들이며 시의 담긴 정서를 표현했다.

심사는 문화예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의 위원 5인과 특별 초청된 정국희 시인이 맡았다.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 수상자들. 김선형(윗줄 왼쪽), 강영자(윗줄 가운데), 고정미(아랫줄 왼쪽), 하경미(아랫줄 가운데), 김영(오른쪽) 회원 (사진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애송시 낭송대회’ 수상자들. 김선형(윗줄 왼쪽), 강영자(윗줄 가운데), 고정미(아랫줄 왼쪽), 하경미(아랫줄 가운데), 김영(오른쪽) 회원 (사진 코위너 문화분과위원회)

대상은 신달자의 <여보! 비가 와요>를 낭송한 김선형(프랑스) 회원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류시화의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을 낭송한 강영자(캐나다) 회원, 우수상은 천양희의 <단추를 채우면서>를 낭송한 고정미(뉴질랜드) 회원과 한용운의 <님의 침묵>을 낭송한 김영(중국), 장려상은 조병화의 <늘, 혹은 때때로>를 낭송한 하경미(프랑스) 회원에게 돌아갔다. 

권미경(뉴질랜드), 전지연(홍콩), 정정숙(미국), 한호선(호주), 강향옥(중국), 장옥란(중국), 장춘희(중국), 김옥단(중국), 김유진(중국), 하미란(중국), 권순화(중국), 김미정(노르웨이), 유영자(중국), 김향란(중국), 이미아(프랑스), 양지혜(프랑스), 함국희(한국), 양은숙(스페인) 회원은 참가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품이 우편으로 배송되고, 참가상은 이메일로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정선경 코위너 문화분과위원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전 세계 코위너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행사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시 낭송 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며 “많은 회원들이 이 대회를 통해 보람과 위안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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