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캘리포니아주 최우수 비영리단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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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캘리포니아주 최우수 비영리단체 선정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6.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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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협회가 수여하는 ‘2022 올해의 비영리단체상’ 수상
(왼쪽부터)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CA주상원의원(26지구, 한인타운 관할),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부회장 (사진 LA한인회)
(왼쪽부터)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CA주상원의원(26지구, 한인타운 관할),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부회장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이하 LA한인회)가 캘리포니아주 최우수 비영리단체에 선정돼 ‘2022 올해의 비영리단체상’을 수상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이 상은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Nonprofits, CalNonprofits)’가 수여하는 상으로, 수여식은 6월 8일(현지시각)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주 의사당 앞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의 날’ 행사에서 있었다.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의 날’은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결의안 54를 통해 제정한 날로 이날 LA한인회를 비롯해 100곳의 비영리단체들이 함께 수상했다.

LA한인회가 캘리포니아에서 ‘최우수 비영리단체’로 선정돼 올해의 비영리단체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1962년 한인회 창립 이래 처음이다. 

LA한인회를 최우수 비영리단체로 추천한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캘리포니아주상원의원은 “LA한인회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영어가 미숙한 한인 2만여명이 5천만달러에 달하는 구호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50만달러의 자체 구호기금을 조성해 서류미비자를 포함한 1,200여명의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왼쪽부터)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CA주상원의원(26지구, 한인타운 관할),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부회장 (사진 LA한인회)
(왼쪽부터) 마리아 엘레나 듀라조 CA주상원의원(26지구, 한인타운 관할),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과 스티브 강 부회장 (사진 LA한인회)

그는 또 “LA한인회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한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를 위해 한인타운에서 평화 행진을 주도했으며, 자체 KAFLA TV 방송을 통해 한인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된 각종 구호기금 및 정부 지원 신청방법 등을 널리 알려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팬데믹 2년간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인회가 펼쳐 온 봉사활동을 주의회로부터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LA한인회는 한인들과 함께 하고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미국 주류사회에서 대변하는 한인사회 대표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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