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CBank, 캄보디아 안질환 환자들에게 빛과 희망 안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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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Bank, 캄보디아 안질환 환자들에게 빛과 희망 안겨줘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2.06.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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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퐁톰주(州) 취약계층 대상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지원
캄보디아에 진출한 JB전북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가 지난 5월 28일 크메르안과재단과 손잡고 깜퐁톰주 마을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및 수술을 무료로 지원했다. (사진 PPCBank)
캄보디아에 진출한 JB전북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가 지난 5월 28일 크메르안과재단과 손잡고 깜퐁톰주 마을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및 수술을 무료로 지원했다. (사진 PPCBank)

캄보디아에 진출한 JB전북금융지주그룹 계열 PPCBank(행장 백종일)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캄보디아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지원 프로그램을 4년 만에 본격 재가동했다. 

PPCBank는 지난 5월 28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현지 안과 의료 지원 NGO인 크메르안과재단(Khmer Sight Foundation)과 손잡고, 캄보디아 북부 깜퐁톰주(州) 크렁 스텅 센 마을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과 진료 및 수술 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시력검사와 굴절검사, 안압검사, 망막검사, 사시검사 등 전문적인 안과 진료 검사 외에도 실명을 유발하는 녹내장, 백내장 등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민환자들에 대한 상담과 진료도 병행했다. 

덕분에 병원 치료비조차 감당하기 힘든 현지 취약계층 약 200여명이 이날 무료 안과 진료 상담 서비스는 물론이고, 비싼 수술비 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PPCBank 은행원들이 안과 전문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현지 주민들의 안과 진료 검사를 돕고 있는 모습 (사진 PPCBank)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PPCBank 은행원들이 안과 전문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현지 주민들의 안과 진료 검사를 돕고 있는 모습 (사진 PPCBank)

PPCBank측은 백내장과 녹내장 등 당장 수술이 시급한 실명 위기 환자들의 수술비를 100% 지원하고, 사시(斜視)와 약시(弱視) 등 교정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 역시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PPCBank측은 이날 안과 진료 상담을 마친 40~70대 마을 주민 전원에게 응급상황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처지 키트’를 제공했다. 

백종일 PPCBank 행장은 “현지 취약계층 주민들 중 거주지역에 병원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눈 관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을 그대로 방치, 결국 실명에 이르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인 경우가 적지 않다”며 “PPCBank는 이러한 취약계층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우수한 안과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눈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실명위기에 처한 환자들이 밝은 빛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뉴 비전(New Vision)’은 PPCBank가 캄보디아에 진출한 이래로 꾸준히 추진해 온 대표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프로젝트 중 하나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8년 한국의 우수한 안과전문 의료진들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현지 의료기관 및 NGO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빈곤으로 검진조차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한 바 있다. 
   
PPCBank는 이외에도 매년 수익의 3% 이상을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목표 아래, 국제적인 지뢰제거단체인 APOPO 씨엠립지부의 대인 지뢰 및 불발탄 제거 프로그램을 수년째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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