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영어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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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영어판 완성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05.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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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NAKS 총회장 “한국학교 수업이 미 정규학교 학점 인정받는 계기 마련 의미 있어”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영어판 표지 (사진 NAKS)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영어판 표지 (사진 NAKS)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김선미)는 지난해 12월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한국어판을 완성한데 이어 최근에는 영어판도 완성했다고 5월 27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41년을 맞은 NAKS는 지난 1992년 ‘재미 한인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 미국 내 한국학교의 한국어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2012년 그동안 변화한 교육환경, 학습자, 교육방법 등을 반영해 ‘NAKS 표준교육과정’을 출간했다. 

지난해 완성한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은 미국 내 한국학교들의 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에 더해 한국의 국어교육과정,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미국의 주요 언어 교육 기관인 WIDA의 교육과정, ACTFL의 능숙도 지침 등을 참고해 내용을 완성도를 높였다. 

김선미 NAKS 총회장은 “‘2021 NAKS 표준교육과정 개정안’ 출간은 지난해 없어진 SAT(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어과목을 대체할 ‘AP Korean(한국어 대학 학점 선이수제)’가 채택되는데도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며 “이번 영어판 완성은 한국학교 수업이 미국 정규학교의 학점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본 커리큘럼으로 사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이번 개정안을 바탕으로 앞으로 교과서가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현지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국학교의 수업 내용이 좀 더 효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2021 NAKS 표준 교육과정 개정안’은 NAKS 회원교별로 전달될 예정이며, NAKS 홈페이지(naks.org)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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