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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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 열려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2.05.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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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독일기념사업회 주최
지난 5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도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도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도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5·18독일기념사업회(회장 손종원)가 올해로 8번째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를 비롯해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박선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장 등 독일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후 6시, 기념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손종원 5.18독일기념사업회은 “42년 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났던 민주화운동을 왜 기념해야 하는지 여러분은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광주시민 정신을 후손들에게 알리고 길이 보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억하며 그때의 정신을 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임 후 처음 독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고경석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렇게 기념식을 하는걸 보니 감회가 크다. 기념식을 개최할 수 있게 수고한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윤석열 대통령의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전문을 낭독했다. 

지난 5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종원 5·18독일기념사업회장,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화회관에서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종원 5·18독일기념사업회장,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여기 오신 우리 동포사회의 지도자들이자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나라를 위해 애쓰는 여러분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동포사회도 조국이 있기 때문에 든든하게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선유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장은 “역사는 여러 가지 과정들이 있지만 정의와 시대적인 요구는 약간의 지체되는 일이 있다할지라도 그 물결은 역사의 큰 물줄기를 이으며 흘러가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성준 작가가 헌시 ‘우리는 결코 잊지 않는다’를 낭송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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